56분 1999-05-28 금 한탕으로 성공을 꿈꾸는 삼인조 납치범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활약상 통해 물질만능의 그릇된 가치관과 허망한 꿈의 실체 그림 박준수(권용운)는 공권남용으로 한탕하다가 옷벗은 전직 형사 출신이다. 새롭게 더 큰 한탕을 위해 준수는 대박기획 이라는 심부름센터를 개업한다. 어느날 찾아온 강민호(윤기원). 구인 광고를 보고 대박기획에 찾아온 그는 다름 아닌 준수의 초등학교 동창인 것이다. 형사였던 시절 깍듯했던 윤사장과 거리 노점상의 차가운 변심에 씁쓸한 준수는 형사 시절 상사이자 한통속이었던 안과장(정종준)에게 뜻밖의 제의를 받는다. 여자 한 명을 찾아주면 1억을 사례하겠다는 고객을 소개받게 된다. 고객인 데이비드 홍 변호사(최용민)를 만나 착수금을 받은 준수는 즉시 일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