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1997-12-12 금 이혼에 다다른 신혼부부의 관계가 극적으로 반전되어 재결합에 성공하는 과정 묘사. 결혼생활 6년째인 덕수(김정균)와 재희(방은희)는 이혼하기로 하고 집이 팔릴 때까지 한 집안에서 별거 생활을 한다. 나이는 서른이고 전문대에서 영화 이론을 강의하고 평론도 하는 덕수는 게으르고 낙천적인 성격이고 재희는 깔끔하고 매사에 완벽주의자라 매사에 충돌하게 된다. 3년간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지만 끝내 판이한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 이들 부부의 실패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