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분 2005-01-28 금 다섯 살 난 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선영(서유정)과 상우(손현주) 의 행복한 가정에 어느 날 결혼 전 선영이 집창촌에서 일할 때 포주의 전화를 받는다. 선영은 예전의 돈을 갚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고민하던 선영은 옆집에서 돈을 빌려서 포주를 찾아가지만 포주는 위약금과 이자를 포함해서 갚으라며 강도 높은 협박을 한다. 한편 옆집 여자는 선영이 돈을 빌려간 사실을 선영의 시어머니에게 얘기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상우는 선영이 생활고에 힘들어하며 매일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걱정스럽게 여긴다. 이에 선영에게 소홀했다 고 생각했던 상우는 장미꽃을 사들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들어서다 낯선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