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분 1993-04-02 금 84회 [사랑해요 아빠] 내용 -싱어송 라이터를 자처하는 가난한 무명가수 성각(맹상훈). 그에게는 씩씩하고 조숙한 딸 정희와 미장원을 하며 악착같이 집장만에 나선 아내(박성미)가 있다. 성각과 딸 정희는 부녀지간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친구같은 사이다. 오히려 정희가 아빠를 챙겨주는 편이다. 정희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자 성각은 딸에게 바이올린을 사주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정희가 친구 미라 대신 극장에 간 것을 엄마가 알고 화를 내자 성각이 나서서 일부러 엄마 앞에서 더 혼내며 정희를 돕는다. 정희가 시무룩하게 있자 성각은 미리 사온 바이올린을 주고 위로한다. 정희는 바이올린을 그만둘 작정이었지만 아빠의 성의를 봐서 열심히 바이올린을 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