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건 필요 없어. 귀여운 여동생이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아노스의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한 환명기사단의 단장 세리스는 밀리티아가 아노스에게 가짜 기억을 심었다고 말한다. 세리스가 사라진 뒤 아노스와 기억을 되찾지 못한 아르카는 다시 한번 꿈속으로 들어갔다. 2천 년 전의 기억 속에서 아르카나는 세리스로부터 자신에 대한 비밀을 듣게 된다. 아노스는 아르카나를 지키기 위해 아르카나에게 전생 마법을 걸었다. 그때 아르카나가 소망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