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로서 자신을 응원하겠다는 마코치의 다짐을 듣고 난 후, 다시 전남친 마니아로 돌아가게 된 유리카. 가채용 기간 만기를 앞두고 찾아온 손님을 놓치고 싶지 않은 유리카는 마코치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어떻게 해서든 집을 팔기 위해 혼자서 노력하는 유리카를 보며 부동산 직원들과 함께 유리카를 돕는 마코치는 그녀를 바라보며 어쩐지 마음이 어수선하기만 하다. 더 이상 마코치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아 일부러 선후배 관계를 자처하던 유리카는 아르바이트 동료 시절 선후배로 지냈던 과거를 생각하며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