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인 복수가 아닌 억울한 자들의 누명을 벗기는 게 진정한 복수라는 매장소의 말에 언궐은 12년간 준비한 황제 시해 계획을 포기한다. 한숨 돌리고 모두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만끽하는 가운데, 황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금위군과 태감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일로 황제는 몽지의 금위군 통솔능력을 의심하고 30일 안에 범인을 찾아내라고 한다. 이 일의 배후에는 녕국후와 천천산장 장주가 있었다. 몽지를 궁지로 몰려는 이들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