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서로를 미워하고 신뢰하지 않던, 무예를 모르는 문치 황제와 칼을 휘두르는 무장 황후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몸이 뒤바뀐다.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인 두 사람은 서로의 역할을 대신하며 오해를 풀고 사랑과 신뢰를 배워나간다. 황후의 몸에 들어간 황제는 총애받지 못하는 황후를 향한 후궁들과 태후의 냉소와 조롱, 그리고 온갖 음모와 모함을 직접 겪으며 그동안 황후가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왔는지 깨닫게 된다. 마찬가지로 황제의 몸이 된 황후 역시 왜 황제가 자신의 가문을 그토록 의심하고 경계했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