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요리와 동료들의 아지트에 나타난 KUGE들은 킷카를 뒤쫓아 온 것이었다. 더 이상 자신 때문에 희생자를 만들고 싶지 않았던 킷카는 드디어 덱을 손에 쥐고 싸울 결심을 한다. 하지만 3년 만의 배틀이었기 때문에 싸우는 법을 잊어버린 킷카는 초보적인 실수를 해서 궁지에 몰리는데...... '역시 내가 싸우는 건 무리였을까......'라고 생각하는 킷카였지만 그때, 킷카의 뇌리에 어떤 추억이 되살아난다. 그것은 어렸을 적 테루토에게 빌디바이드를 배울 때 있었던 일이었는데.